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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POP초점]"상처받지 않을 수 없지만" 김나정, '진격' 조작 의혹 제기 후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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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진격의 언니들'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겸 남성잡지 모델로 활동 중인 김나정이 '진격의 언니들' 조작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또다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김나정은 자신의 채널에 "여러분 많은 위로와 걱정을 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 지났지만 생일 축하도 모두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때로는 상처받지 않을 수 없지만 좋은 사람들 그리고 행복을 주는 것들에 더 집중하고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글을 남겼다.

김나정이 채널S '진격의 언니들'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한 건 지난 16일이다. 김나정은 채널을 통해 "사전 인터뷰할 때부터도 악플보다 뭔가 더 악플 같은 작가님의 질문들에 상처를 받아서 나갈지 말지 정말 고민됐는데, 방송 나온 걸 보니 너무너무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녹화 전날까지도 내 답변을 모두 수정해서 보내드렸지만, 원래 만들어놓은 흐름대로 녹화가 진행됐다. 진짜 내 의견이 반영이 안 됐지만, 펑크를 낼 수 없어 녹화를 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정말 이렇게 제멋대로 만들어진 방송은 어떤 악플보다도 나를 힘들게 한다. 나를 욕 먹어도 좋은 바보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되나요?'는 제 고민도 제 생각도 아니다"라며 방송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던 김나정은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라는 고민을 갖고 나왔다. 당시 김나정의 발언과 자극적인 소재에 비난이 쏟아졌던바.

김나정은 방송 후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라는 주제는 자신의 생각이 아니었을뿐더러, 의견 반영이 되지 않은 채 녹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진격의 언니들' 측은 "지난 회 출연자 김나정 씨 에피소드와 관련해 제작진의 의도적이고 악의적 편집은 없었음을 말씀드린다. 상호 협의 없이 녹화, 편집이 진행된 부분은 없었다"며 김나정에게 유감을 표했다.

김나정과 '진격의 언니들' 측이 대립하며 연일 논란이 된 가운데, 김나정이 또다시 심경을 전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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