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5년간 공급할 예정으로, 전기차 170만대에 적용할 수 있는 양이다. 노스볼트는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다. 폭스바겐과 볼보 등 유럽 자동차 업체로부터 1조원 이상의 투자를 확보, 스웨덴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두고 있다.
SK넥실리스 동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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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는 내년부터 가동할 폴란드 공장에서 대규모 동박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박은 구리를 얇게 만든 막으로 이차전지 음극에 쓰인다. 동박은 얇을수록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어 배터리 고용량화에 유리하다. 이차전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동박 확보가 필수로, 노스볼트는 SK넥실리스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SK넥실리스는 폴란드와 함께 올해 말레이시아 공장을 준공하고 북미 투자에도 착수한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노스볼트와 중장기 동박 공급계약 체결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SK넥실리스는 글로벌 복수의 톱티어 배터리 고객사와 중장기 공급협상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규 SK넥실리스 마케팅본부장(오른쪽)과 파올로 세루티 노스볼트 최고운영책임자가 노스볼트 스톡홀름 본사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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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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