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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인천시, 택시·버스·지하철·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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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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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택시와 버스 등 교통요금은 물론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값 등 모든 공공요금을 올 상반기엔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인천시는 경제난과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천시가 관리하는 7대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택시와 버스·지하철·도시가스·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봉투값 등이다.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택시 요금 기본료를 3800원에서 1000원 인상된 4800원으로 인상하려 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도 2015년 이후 8년간 한 번도 올리지 않아 인상을 추진했다.

인천시는 하반기에 인상이 예정된 상수도요금과 도시가스요금도 물가안정과 서민경제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교통요금도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균형을 맞춰가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덜어주기 위해 올 상반기 공공요금 인상 동결을 추진하는 만큼, 관계자들의 이해와 동참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요금 인상 억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생현안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생안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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