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빨간풍선' 캡쳐 |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 16회에서는 조은강(서지혜 분)이 고물상(윤주상 분)에게서 '함량미달'이라는 독설을 듣고, 나공주(윤미라 분)에게까지 "너와 차원이는 급이 다르다" 라는 폭언을 들은 후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은강은 모두가 자신을 손가락질하고 무시하는 와중에, 고차원(이상우 분)이 한바다(홍수현 분)와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하자 극도의 불안함에 사로잡혔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온 고차원에게 "이혼하고도 부부동반 모임에 참석하는 부부라니, 이혼 안 할 거죠" 라고 말하며 자신을 이용하는 거냐고 화를 냈다. 그녀는 술기운에 한바다를 불러냈다.
한바다와 조은강은 이전 회차에서 불륜 폭로 소동을 벌였던 카페로 향했다. 저녁 늦은 시간이라 카페에는 아무도 없었다. 조은강은 "그날 이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말 못하고 당한건 너에게 죄인이라 그랬어" 라며 그 날의 이릉ㄹ 회상했다. 그러자 한바다는 "죄인인 건 아니" 라고 받아쳤다. 조은강은 "하지만 니 잘못도 있어" 라며 말했다.
분노한 한바다는 "내 죄라면 너를 믿은 죄 뿐이다" 라고 말했는데, 조은강은 "나를 무시한 거 아니고?" 라고 말하며 그 동안 쌓아뒀던 분노를 폭발시켰다.
그녀는 한바다가 다른 친구 앞에서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했던 것, 의뢰인이 "직원 띨띨하다, 잘해주지 말라" 고 할 때도 왜 친구란말을 하지 않았던 것 등을 회상하며 서운해했고. 한바다는 하나 하나 받아치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조은강은 "넌 한번도 친구라고 한 적 없어" 라고 말하며 한바다가 이혼남을 소개시켜 준 것과, 다른 사람에게 갔다가 파투난 반지를 선물해 줬던 것도 언급했다. 한바다는 소개팅 건에 대해서는 "나도 몰랐다" 라고 변명했으며, 반지에 대해서는 "그 반지는 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내 반지야, 네 걸 준거야" 라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조은강은 "20년동안 네 꼬봉이 된 값이지 " 라며 분노했다.
조은강은 "내가 차원씨랑 썸타는 거 너는 알고 있었다" 며 첫사랑 고차원을 빼앗아 간 것에도 분노를 표했다. 모든 이야기를 다 들은 한바다는 "내가 한 건 죄가 아니지만 니가 한 건 죄야. 번지수 제대로 찾아 " 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은강은 "번지 찾으러 온 거 아니야, 한번도 못했던 말 술 기운을 빌려서 하고 싶었어. 우린 친군데 넌 맨정신에 얘기 다하고 나는 술기운을 빌려야한다." 며 씁쓸해했다.
방송 말미 조은강은 "나도 이제 네가 되어 살아보겠다" 는 말로 고차원의 옆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