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투시도 [사진 = 삼성물산]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하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18일 열린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약 3753억원이다.
이로써 1988년 11월 준공된 서울시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2차 아파트(6개동·지상 14층)는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6층~지상 25층, 6개동 8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조경비율은 기존 16%에서 28.9%로 상향된다.
사업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개롱역과 수도권제1순환도로(옛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고 개롱초와 보인중·고등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송파도서관과 오금공원, 성내천도 가깝다.
앞서 삼성물산은 조합에 새로운 단지이름으로 ‘래미안 베일루체(ValeLuce)’를 제안했다. 이는 자연 속 계곡을 의미하는 ‘Vale’과 빛나는 품격을 뜻하는 ‘Luce’의 합성어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단지 외관에는 빛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과 커튼월룩이 적용될 예정이다. 입구에는 86m 길이의 대형 문주가 설치되고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라운지’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가 갖춰진다. 선큰 커뮤니티에는 가든 다이닝&카페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005년 래미안 방배 에버뉴, 2014년 래미안 대치 하이스턴·래미안 청담 로이뷰 준공 등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행했다”면서 “이번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프로젝트도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