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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이탈리아 '세리에 A'

'김민재 풀타임 무실점' 나폴리, 사수올로전 2-0 승리…리그 7연승 질주 [세리에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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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SSC 나폴리가 김민재를 앞세워 깔끔한 무실점 승리를 달성하면서 리그 7연승을 질주했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사수올로 칼초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사수올로전 승리로 나폴리는 리그 7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승점 62(20승2무1패)가 되면서 한 경기 덜 치른 리그 2위 인터밀란(승점 44)와의 승점 차를 더욱 벌렸다.

원정팀 나폴리는 4-3-3을 꺼내들었다. 알렉스 메렛이 골문을 지켰고, 마티아스 올리베라,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디 디로렌초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중원은 엘리프 엘마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지켰고, 최전방 3톱 자리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마테오 폴리타노가 이름을 올렸다.

홈팀 사수올로도 4-3-3으로 맞섰다. 안드레아 콘실리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호제리우, 후안 트레솔디, 마르틴 에를리치, 나딜 초르테아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마테우스 엔히키, 막심 로페스, 다비데 프라테시가 책임졌고, 최전방에서 아르망 로리엔테, 그레고리 데프렐, 네딤 바이라미가 나폴리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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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을 터트린 건 리그 선두 나폴리였다. 페널티 박스 앞까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나폴리 에이스 흐비차는 침착하게 수비수 다리 사이를 노린 슈팅으로 사수올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으로 흐비차는 리그 3경기 연속골과 리그 10호 골 달성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나폴리는 곧바로 사수올로에게 역습을 당해 동점을 허용할 뻔했지만 공격수 트레솔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반 32분 나폴리는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종전 상황에서 골대를 맞췄던 오시멘이 슈팅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정확하게 노린 슈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39분 사수올로가 침착한 패스 플레이 끝에 공격수 로리엔테가 나폴리 골대 안으로 공을 집어넣으면서 1골 만회했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나폴리는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치면서 연승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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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된 후에도 나폴리는 계속 사수올로를 몰아붙였다. 후반 6분 오시멘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가져가봤지만 콘실리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23분 사수올로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슈팅이 공중으로 뜨면서 유효슈팅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32분 나폴리는 선제골의 주인공 흐비차와 잠보 앙귀사를 빼고 이르빙 로사노와 탕귀 음돔벨레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사수올로 공격수 에밀 케이데가 골문 구석을 노리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나폴리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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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승리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후반 38분 갑자기 오시멘이 경기장에 주저앉으면서 나폴리 벤치를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오시멘은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조반니 시메오네와 교체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주포 오시멘이 교체된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오시멘을 대신해 들어간 시메오네가 헤더 득으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득점은 취소됐다.

시메오네 쐐기골이 무효가 됐지만 나폴리는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하면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이날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또다시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클린시트 달성에 성공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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