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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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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밟은' 이주영, 판빙빙과 베를린영화제行…2년 연속 글로벌 행보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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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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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그린 나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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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영이 주연 영화 ‘그린 나이트’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이주영의 주연 영화 ‘그린 나이트’(GREEN NIGHT, 감독 한슈아이)가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진출, 이주영은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오는 21일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한다.

이로써 이주영은 지난해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통해 ‘제75회 칸영화제’에 참석해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은데 이어 2년 연속 세계 3대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영화 ‘그린 나이트’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진샤(판빙빙 분)가 어느 날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이주영 분)를 만나고,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한 적 없던 두 명의 외로운 여자들이 그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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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그린 나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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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나이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된 ‘베를린영화제’는 1951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매해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인 영화제다. 프랑스 ‘칸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린다. ‘그린 나이트’는 파노라마 부문 진출과 더불어 ‘베를린영화제’ 내 전 부문의 퀴어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세계적 권위의 ‘테디상’ 후보에 오르게 되며 국내외 영화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데 모으고 있다.

이주영은 영화 ‘브로커’, ‘야구소녀’(감독 최윤태), ‘메기’(감독 이옥섭), 드라마 ‘타임즈’, ‘이태원 클라쓰’ 등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로 자신만의 색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며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는 물론 TV 드라마까지 넘나드는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또한, 이주영이 첫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 ‘문 앞에 두고 벨 X’가 지난해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이루기도. 이처럼 연기와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주영의 글로벌 행보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주영이 참석하는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월 16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이주영은 21일 베를린으로 출국해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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