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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토카예프 카자흐 대통령 "우크라이나 사태 외교적 해결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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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올해 첫 전화 통화

연합뉴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사태의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고 16일(현지시간) EFE·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유엔 헌장과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국제법 규정에 근거해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무력 분쟁의 외교적 해결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 두 정상은 양국 간의 인도주의적 관계와 우크라이나 곡물 거래 문제 등에 대한 논의도 벌였다.

옛 소련 국가였던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 경제 등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는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작년 6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친러시아 세력이 세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헤르손주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 대해 러시아가 주장하는 합병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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