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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1960년대 할리우드 스타 배우 라켈 웰치 82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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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할리우드 배우 라켈 웰치가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웰치는 짧은 투병 끝에 현지 시간 15일 오전 자택에서 숨을 거뒀으며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배우 겸 가수였던 웰치는 시카고 태생으로 1964년 할리우드에 데뷔해 '바디 캡슐' '공룡 백만 년'으로 유명세를 탔고 '삼총사' '금발이 너무해' 등 수많은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공룡 백만 년'에서 사슴 가죽 비키니 차림의 원시인 여주인공 역할을 맡아 스타로 주목받았습니다.

1994년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는 시대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소품으로 웰치의 이 비키니 포스터가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웰치는 1974년 영화 '삼총사'로 골든 글로브 뮤지컬 코미디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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