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연루 혐의 관련 2차 출석을 하고 있다. 2023.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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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당 지도부와 상의해 향후 당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조속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회의 도중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 보도가 나왔다"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를 놓고 그동안 검찰이 무도하고 부당하게 수사를 진행해왔다"며 "오늘 그 청구 요지를 보면 전혀 새로울 것도 없는 이미 자기들이 기정사실화하고 꿰맞추려고 했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야당 대표를 정적으로 제거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 대표에 대한 영장청구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상의해서 향후 당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지는 조속히 정리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가) 유력 대권후보였고 제 1 야당 대표로서 도주 증거인멸 우려도 없고 성실하게 검찰 출석한 사람에 대해 이렇게 영장을 청구하는 검찰은 스스로 검사 독재정권이라는 걸 증명하고 자인하는 과정으로 접어드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우리 의원들, 당원들, 국민들과 상식의 입장에서 싸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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