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승효상, 절친 유홍준 교수 집에 "저를 긁었다"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tvN '유퀴즈' 방송캡쳐

승효상이 절친 유홍준 교수 집을 짓게 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건축가 승효상이 유홍준 교수 집에 관한 에피소드를 밝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홍준 교수님의 자택 수졸당 소개에 유재석은 "현대식 한옥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홍준 교수와 절친이라는 승효상은 "그 집 짓기 전에 '공간'이라고 김수근 선생님이 이끄는 집단에서 저는 설계를 하고 유 교수는 편집일을 하는데 그때부터 죽이 잘 맞아서"라고 인연을 밝혔다.

이어 승효상은 유홍준 교수가 나온 편을 봤다며 "섭외 받고 깜짝 놀라서 봤다. 자기 자랑만 하고 가던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승효상은 유홍준 교수의 집을 짓게 된 계기로 "당시에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서 퇴직금을 받아서 새집을 지으려고 했는데 책을 내기 전이라 돈이 없는 학자 시절이었다. 그래서 저를 긁었다. 건축가라면 싼 집도 지을 수 있어야 하지 않아? 그렇게 마침 일이 없어서 승낙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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