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길어진 머리로 등장 "가발 기가 막히죠?"...삭발 이유는?

[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나이 36)가 이다인(나이 31·본명 이라윤)과 결혼 소감을 밝힌 가운데 이승기 삭발 이유부터 가발 착용 등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기는 15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JTBC '피크타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최근 삭발을 통해 짧은 머리를 선보였던 이승기. 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댄디한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발에 대해 이승기는 "영화 촬영을 위해 삭발했는데, 이후 활동이 있어서 제작진이 배려해줬다. 제작진이 맞춰 준 가발"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 / 사진-KBS2 연중플러스 방송화면 캡쳐

이어 "기가 막히죠? 피크타임을 위해 준비했는데, 빛을 발해서 참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승기 삭발 이유는 영화 촬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에서 주지스님 역으로 출연한다.

이후 이승기는 최근 발표한 여자친구 이다인과의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이승기는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인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4월7일 이다인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줘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인생의 피크타임이 언제냐'는 질문에는 "피크타임이라는 생각을 잘 안하고 살아왔다. 어느덧 19년 차가 됐는데, 요새 참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내면적으로 자립했고 좀 더 성숙해졌다. 지금 이 순간이 피크타임으로 가는 준비를 마친 시간"이라고 답했다.

한편,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최초 팀전으로 펼치는 서바이벌이다.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이 '월드와이드 아이돌'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가수 박재범과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소녀시대' 티파니 영, '하이라이트' 이기광, '인피니트' 출신 김성규, '위너' 송민호, 댄서 심재원, 작곡가 라이언전이 심사한다.

이날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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