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5일) 올해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고금리·고물가 상황에 따른 민생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비상한 각오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겠다고 말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주요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통신·금융 분야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과점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특허 사업입니다.
많이 어려운 서민 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노력과 함께 업계에서도 물가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정부의 정책이 과학이 아닌 이념과 포퓰리즘에 기반하면 국민이 고통받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학에 기반한 국정 운영, 민생과 현장 중심의 정책을 늘 염두에 두고 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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