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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과 가평군의회가 에너지 수입가격 급등과 한파로 생존을 위협받는 난방취약가구 등에 긴급난방비를 지원키로 결정하고 15일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3450가구에 20만원씩을, 경로당·아동시설·장애인시설·보육시설 등 난방취약시설 204곳에 40만원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정부나 경기도의 지원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업소 6555곳에 20만원씩을 지원하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소상공인은 중복 지원이 되지 않는다.
가평군은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에 20억8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지급 대상자 선별과 예비비 편성 등을 거쳐 오는 28일부터 지역화폐로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난방비 긴급지원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원금이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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