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어도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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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또 한 번 경신했다.
미국 빌보드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2월 18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타이틀 곡 'OMG'는 '핫 100'에서 74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뉴진스가 해당 차트에서 기록한 77위 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다. 뉴진스의 'OMG'는 빌보드 '핫 100'에 91위(1월 28일 자)로 첫 진입한 뒤 79위(2월 4일 자), 77위(2월 11일 자)를 거쳐 매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록곡 '디토(Ditto)'의 기세 역시 여전하다. '디토'는 이번 주 빌보드 '핫 100'에서 82위를 차지하며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 노래는 96위로 빌보드 '핫 100'(1월 21일 자) 진입 후 그간 소폭 순위 변동을 보이다가 이번 주 8계단 반등했다.
이는 타이틀 곡 'OMG'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록곡 '디토'에 대한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데뷔한 지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핫100'서 두 곡을 동시에 올려놓은 것도 괄목할 만한 성과인데 꾸준히 차트에 머물고 있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뉴진스는 미국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 없이 글로벌 팬들 사이 자연발생적인 입소문을 타며 오직 음악만으로 주류 팝 시장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 본격적인 해외 활동을 펴고 있지 않은 뉴진스의 이러한 인기는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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