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 원티드랩
2022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채용 부문 50% 성장한 440억원 기록
신사업 매출도 160% 성장
2022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채용 부문 50% 성장한 440억원 기록
신사업 매출도 160% 성장
원티드랩 2022 실적 [사진 제공 = 원티드랩] |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지난해 매출 503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8.7%, 47.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사업 부문별로는 채용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0.3% 증가한 440억원을 기록했다. 평균채용수수료가 448만원으로 10% 증가하면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채용수수료 상승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디지털 직군 경력자 선호 현상에 따른 것이라고 원티드랩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연간 지원 수는 160만건, 합격 수는 1만6000건으로 각각 59.6%, 44.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62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긱스 사업부의 매출액이 190% 증가한 48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신사업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원티드랩은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외부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일정관리 솔루션 ‘되는시간’을 운영하는 왓타임을 포함한 3개 사에 투자한 바 있다. 작년 초 설립한 투자 자회사 원티드랩파트너스도 원티드의 HR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 가능성이 큰 투자처 발굴에 나서고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채용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채용과 신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AI 고도화를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서는 동시에 인건비, 마케팅비 등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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