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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꼭 가봐야 할 전 세계 ‘전시회’ 모아보니

매일경제 김혜성 여행플러스 인턴기자(mgs071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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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꼭 가봐야 할 전 세계 ‘전시회’ 모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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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꼭 가봐야 할 전시가 공개됐다. 예술 거장 피카소, 샤갈부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 신예 작가까지 다양하다.

영국 매체 타임아웃(TimeOut)은 2023년 여행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전시를 선정했다.

피카소 ‘뮤즈’ / 사진=Flickr

피카소 ‘뮤즈’ / 사진=Flickr


먼저 예술 거장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피카소의 다채로운 전시가 여러 미술관에서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Thyssen-Bornemisza Museum)은 ‘파블로 피카소 서거 50주년’을 맞아 올해 10월 4일부터 2024년 1월 14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피카소의 역동적인 작품을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상을 3D의 관점으로 보며 아바타를 통한 미디어아트로 주목받는 중국 예술가 루양은 스위스 바젤의 미술관에서 오는 5월 21까지 ‘바이브레토리 필드(Vibratory Field)’를 주제로 전시를 연다. 매혹적이고 환상적인 테크노-사이키델릭 영상 아트를 통해 관람객이 우주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최초, 최대 규모, 최고층 3관왕을 달성한 현대 미술관 자이츠 아프리카 현대 미술관(Zeits MOCCA)이 있다. 자이츠 현대 미술관은 올 9월 3일까지 ‘우리가 우리를 볼 때: 회화에 나타난 흑인 형상의 세기(When We See Us: A Century of Black Figuration in Painting)’전시를 연다. 지난 100년의 흑인 예술가의 작품을 6가지 테마로 구성해 흑인 예술의 발전 및 흑인 해방의 담론을 작품으로 사유한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보고 소녀와 깊은 눈 맞춤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 매혹적인 소녀를 오는 6월 4일까지 베르메르의 고향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국립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베르메르 전시회로 더욱 주목받는다.

마르크 샤갈 ‘밤의 무도회’/ 사진=flickr

마르크 샤갈 ‘밤의 무도회’/ 사진=flickr


프랑스 파리의 낭만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마르크 샤갈(Marc Chagal)과 파울 클레(Paul Klee)의 이중 전시회가 열리는 라뜰리에 데 뤼미에르(L‘Atelier des Lumières) 미술관이 제격이다. 음악이 함께 곁들여진 몰입형 전시이다. 내년 1월 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입장권 하나 가격으로 두 가지 전시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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