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사상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후보로 고려되던 이드리스 엘바가 이를 직접 부인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이드리스 엘바(50)는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차기작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J로 시작하고 B로 끝나는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나는 그 캐릭터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못 박았다. 그가 말한 캐릭터는 제임스 본드다. 이어 이드리스 엘바는 "나는 존 루터가 될 것이다. 그게 나다"라고 덧붙였다.
이드리스 엘바는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루터: 태양의 몰락'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앞서 제임스 본드 제작진은 이드리스 엘바의 시리즈 합류 가능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또 제작진은 여성 제임스 본드에 대해서도 부정정인 생각을 밝혔다. '007' 시리즈의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는 "여성이 본드를 연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제7대 본드는) 남성이 될 것 같다"며 "제임스 본드는 인종을 불문하고 영국 출신의 남성으로 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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