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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VIEW] 토트넘, 밀란에1차전0-1 석패…손흥민 80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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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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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3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쓴잔을 마셨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AC밀란과 경기에서 전반 6분 브리함 디아즈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1로 졌다.

이날 토트넘은 완전하지 않은 전력으로 경기에 나섰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주전 미드필더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부상과 출장 정지 징계 등으로 빠졌다.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22세 올리버 스킵과 20세 파페 사르가 중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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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AC밀란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6분 만에 성과를 냈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볼 경합에서 승리하면서 기회가 만들어졌다. 에르난데스의 왼발 슈팅이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바운드 된 공이 달려들던 브리함 디아즈에게 향했다. 포스터 골키퍼가 디아즈의 슈팅 마저 막아 냈지만, 포스터 골키퍼가 넘어져 있는 사이 튀어 오른 공을 디아즈가 다시 머리로 받아넣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뒤늦은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없던 일이 됐다.

토트넘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5분 데얀 쿨루셉스키를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했다.

오히려 AC밀란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말릭 티아우의 머리에 걸렸으나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손흥민을 빼고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투입해 케인, 히샬리송, 단주마로 이어지는 새로운 스리톱을 구성했지만 동점엔 실패했다.

토트넘과 AC밀란은 201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이후 12년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엔 토트넘이 1차전에서 1-0,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고 8강에 올랐다.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는 후반 18분 받은 경고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경고 2장이 쌓인 상태였다.

두 팀의 2차전은 다음 달 10일 토트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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