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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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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년만의 챔스 16강서 통산 20호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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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손흥민이 3년 만에 복귀한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에서 개인 통산 본선 2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5일 새벽 5시(한국시간) AC 밀란을 상대로 2022-23 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으로서는 3년만의 챔스 16강 복귀전이다. 프랑크푸르트, 스포르팅, 마르세유와 함께 D조에서 경쟁했던 토트넘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9년 만에 UCL 토너먼트에 오른 AC밀란은 첼시에 밀려 E조 2위를 기록했다.

손흥민 개인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다. AC밀란과의 공식 경기 첫 출전을 앞둔 손흥민은 UCL 본선 무대에서 19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매일경제

손흥민이 3년만에 복귀한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개인 통산 대회 본선 20호골에 도전한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FA컵 32강 프레스턴전 멀티골 이후 2경기째 침묵한 손흥민이 UCL에서 골 소식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과 함께 올 시즌 토트넘 선수 중 UC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인 2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화력을 위해 득점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13실점을 허용한 AC밀란의 골문을 노린다. 손흥민이 2월 첫 골과 함께 자신의 UCL 본선 20호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손흥민의 득점 여부와 함께 올리비에 지루와 해리 케인의 스트라이커 맞대결 역시 이목을 끌고 있다. AC밀란의 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지루는 22-23 UCL 조별리그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최다 득점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의 케인은 UCL 6경기 1골에 그쳤지만 올 시즌 총 19골을 기록 중인 만큼 여전히 무서운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한편, 직전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올 시즌 처음으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두 팀 모두 주전 수문장의 부재 속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AC밀란의 마이크 메냥은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결장 중이고, 토트넘의 위고 로리스 역시 무릎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두 선수의 부재 속에서 AC밀란은 치프리안 터터루사누가,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토트넘도 부상과 징계로 공백이 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고,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이브 비수마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AC밀란 역시 중원 주축인 아스마엘 베나세르가 훈련장에 복귀했으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은 베나세르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은 만큼 1차전에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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