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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세계 최고의 실력을 보유했는데도 그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게 됐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1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2'에서 발표할 '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들을 공개했다.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멤버들도 대거 포함됐다. 마침내 'GOAT(Greatest Of All Time)'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는 물론 엔조 페르난데스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도 후보에 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 페데리코 발베르데, 티보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던 킬리안 음바페 같은 선수들을 포함해 총 26명의 후보가 발표됐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받을 수 있는 상이지만 매번 월드 베스트는 논란에 시달린다. 비니시우스가 명단에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니시우스는 2021-22시즌에 세계 최고의 윙포워드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벤제마와 함께 레알의 공격을 이끌면서 UCL, 스페인 라리가, 수페르코파까지 우승시켰다. 무려 56경기나 출장해 22골 20도움이라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다.
이에 UEFA 올해의 팀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비니시우스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윙포워드는 킬리안 음바페 정도다.
하지만 비니시우스 자리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자리했다. 냉정하게 네이마르와 호날두가 보여준 활약상은 비니시우스에 비해 크게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스타성에서 네이마르와 호날두가 앞섰다는 결론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를 두고 스페인 '아스'는 "가장 주목할 만한 건 비니시우스가 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없다는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UCL 결승전에서 리버풀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네이마르와 호날두를 위한 자리는 있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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