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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날갯짓에 뻥 뚫린 방음벽…박살난 '차 앞유리', 책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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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1마리가 도로에 설치된 방음벽을 뚫고 날아가면서 그 파편이 차에 떨어져 피해를 봤다는 제보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걸 배상받을 길이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제보 내용,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북 영동의 한 국도.

달리는 차량 앞에 갑자기 새 1마리가 방음벽을 뚫고 날아오릅니다.

꼬리가 긴 수꿩으로 추정되는데, 방음벽에는 큰 구멍이 생겼고 깨진 파편 조각들은 차량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석 옆 유리가 깨지고 앞 범퍼 쪽도 피해가 났습니다.

[백정아/피해자 : 뭐가 날아가면서 갑자기 퍽 거렸어요, 창문을 보니까 창문이 다 금이 가 있는 상태였고….]


220m 길이의 투명 방음벽이 세워진 건 지난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