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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과 하파엘 레앙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AC밀란과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D조 2위, AC밀란은 E조 1위를 하며 토너먼트에 올라왔다.
UEFA 공홈은 손흥민과 레앙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UEFA는 "손흥민과 레앙은 1차전을 뛰기 위해 훈련 중이다. 레앙은 UCL 통산 10경기에 나와 2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2골을 포함해 UCL 56경기(예선 포함)에서 21골을 넣었다"고 했다.
둘 다 좌측을 담당하는 공격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을 이끄는 선수로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은 활약이 다소 아쉬운 게 사실이지만 그동안 큰 경기에 잘했던 걸 생각하면 기대해볼 여지는 충분하다.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같이 AC밀란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레앙도 손흥민처럼 지난 시즌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스포르팅, 릴을 거쳐 2019년 AC밀란에 합류한 레앙은 큰 키에 속도까지 겸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첫 시즌엔 교체 자원으로 뛰면서 리그 6골을 기록한 레앙은 2020-21시즌 선발 출전 횟수를 늘리면서 AC밀란 공격 핵심이 됐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4경기에 나와 11골 8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레앙 활약과 함께 AC밀란은 세리에A 트로피를 들었다. 2010-11시즌 이후 11년 만에 우승이었다. 득점력에 높은 영향력까지 보여준 레앙은 세리에A MVP에 올랐고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도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AC밀란 공격 에이스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과 비슷한 포지션에서 뛰기에 둘의 활약이 비교가 될 것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2-1로 AC밀란을 이길 거로 봤다. 부상자가 속출한 토트넘이 예상대로 AC밀란을 잡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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