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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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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개 골프장서 KPGA 596개 대회, 탄생한 챔피언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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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새 시즌 앞두고 그동안 역사 돌아봐

아시아투데이

국내 역사상 최초로 사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대회인 _제1회 오란씨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시상식 모습.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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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국내에서 최초로 열린 프로골프 대회는 1958년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CC에서 진행된 '제1회 KPGA 선수권대회'다. 이 대회에서는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선수이자 한국프로골프(KPGA) 회원번호 1번인 고(故) 연덕춘 고문(1916~2004년)이 정상에 올랐다.

'제1회 KPGA 선수권대회'부터 2022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KPGA 코리안투어는 65년간 596개 대회가 열렸다.

이 중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는 'KPGA 선수권대회'다. 'KPGA 선수권대회'는 지난해까지 총 65차례 진행됐다. 'KPGA 선수권대회'는 올해 66회를 맞이하며 경남 양산시 에이원CC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프로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사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대회는 '오란씨오픈 골프선수권대회'였다. '오란씨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1976년 동아제약이 자사의 청량음료 제품 홍보, 국내 프로골프 육성, 골프 붐 조성을 목적으로 대회를 창설했다.

596개 대회에서 탄생한 우승자는 총 214명이다. 챔피언 214명 중 한국 선수는 145명이고 해외 국적 선수는 69명이다.

가장 많은 우승을 이끌어 낸 선수는 '한국프로골프의 전설' 최상호(68)다. 최상호는 1978년 '여주오픈'을 시작으로 2005년 '매경오픈'까지 국내 통산 43승을 달성했다. 박남신(64)이 한국에서만 20승을 이뤄내 최상호의 뒤를 잇고 있다. 국내 다승자 3위는 19승을 기록한 한장상 고문(82)이다.

'노보기(Bogey-free) 우승'은 단 1회 나왔다. 1990년 '팬텀오픈'에서 조철상(65)이 대회 기간 내내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솎아내며 역대 최초로 노보기 우승을 일궈냈다. 노보기 우승은 현재까지도 조철상이 유일하다.

596개 대회를 치렀던 골프장 수는 총 140개였다. 이 중 해외에서 열린 대회는 5개로 일본에서 2회, 중국에서 3회가 진행됐다. 북한에서는 1회로 2007년 '금강산 아난티 NH농협 오픈'이 개최된 바 있다.

가장 많은 KPGA 코리안투어가 펼쳐진 골프장은 경기 성남 소재 남서울CC다. 남서울CC에서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을 포함해 '신한동해오픈', '프로골프 토너먼트', '한국골프협회장배 선수권대회', '한국오픈' 등 총 41개 대회가 열렸다.

이어 경기 고양에 위치한 서울CC에서 37개 대회가 개최됐고 현재 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가 들어서 있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했던 관악CC에서 36개 대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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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CC의 1번 홀 전경.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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