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철도. 〈사진=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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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AFP 통신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 미얀마 남부 바고 지역 기차역에서 폭탄이 폭발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군부는 반군정 진영 임시 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의 무장 조직인 시민방위군(PDF)의 소행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PDF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군부가 2021년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미얀마에서는 군정과 저항 세력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항군은 최근 군부 인사에 대해 테러를 하는 등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군정의 탄압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1일 "전체 330개 구 중 132곳은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서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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