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밀양시, 취약계층 대상으로 긴급 난방비 지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취약계층 2천여 가구에 난방비 5만원 긴급 지원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속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긴급 난방비 5만원씩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시 차원의 특별 지원대책이다.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확대와 경남도의 난방비 지원에 발맞춰 시에서 신속하게 내린 결정이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활용해 정부와 경남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1750여 가구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250여 가구에 별도 신청 접수 없이 기존의 복지급여 계좌에 가구당 5만원씩 3월 초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으로 관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가구가 난방비 지원을 받게 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유례없는 한파와 난방비 인상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이 생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지원으로 소외계층 없는 행복한 밀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밀양)김규남 기자 kgn0104@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