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혜진, 연예계 로열패밀리?…양가 가족 라인업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배우 엄태웅 아내이자 발레안무가인 윤혜진이 어마어마한 톱스타들이 포진한 양가 가족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윤혜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서장훈은 "윤혜진 양가 식구들이 어마어마하다"며 "아버지가 배우 윤일봉, 외삼촌이 배우 유동근, 외숙모가 배우 전인화, 시누이가 엄정화"라고 소개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온 가족이 모이면 방송국이다", "연예 대상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사진=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어 MC 김숙은 "시댁에 가면 다리를 180도 벌리고 있어서 엄정화가 깜짝 놀란다더라. 그러고 인사를 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윤혜진은 "결혼 초반에 신혼에 명절이니까 제사도 지내고 전 부치러 시가에 갔다. 처음이라 본모습을 숨기고 조신한 며느리로 계속 다리를 모으고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직업 특성상 관절을 많이 쓴 탓에 양반다리가 어려웠던 윤혜진은 결국 다리를 쭉 펼 수밖에 없었다고.

윤혜진은 "무릎을 구부리는 것도 힘들고, 다리를 폈으면 좋겠는데 계속 참다 참다가 나중엔 '죄송한데 다리 좀 펴겠습니다' 하고 다리를 이렇게 벌렸다. 불을 다리 사이에 두고 다리를 쭉 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를 들은 MC 김구라는 "그런 행동을 한 건 '너는 전 부치지 마라' 이런 말을 들으려는 의도 아니었냐"고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1월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동생인 배우 엄태웅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6월 딸 지온 양을 품에 안았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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