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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중국 코로나 사망통계 축소 때 장례식장은 유족에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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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에도 사망자가 거의 없다며 축소하기 급급할 당시 실제로는 포화 상태였던 장례식장들이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베이징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장례식장 두 곳의 서비스 비용 위법 행위를 확인했다며 각각 100만5천 위안(약 1억8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장감독국 발표에 따르면 한 장례식장은 시신 처리 비용을 정부 규정 가격보다 최대 6배 이상 많이 받았고, 시신 운구비용도 거리에 따라 받으라는 규정을 어기고 폭리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