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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더민주 조정식 시의원 “전국 1위 부자도시 성남인데 난방비 지원 많이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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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진식 장밋빛 청사진 토목사업은 잠시 늦추고, 난방비폭탄, 고물가로 시름하고 있는 시민들을 먼저 챙겨야 할 것”

헤럴드경제

[성남시 더민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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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대표 조정식의원)가 신상진시장에게 난방비폭탄 고물가지원금을 성남시민 1인당 또는 세대당 지급하라고 재촉구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정식대표는 “최근 도시가스, 지역난방, 전기 가격이 폭등했고,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인상 예정이어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를 겪는 대다수 성남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사회적 재난이라고 할 만큼 매우 힘들어 졌다”고 했다.

이어 “비록, 신상진시장이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3만여 가구에 10만원씩의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환영하는 바이지만, 이러한 지원은 성남시민 중 취약계층 일부만 혜택을 받는 지원으로는 많이 부족하다”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 본회의 5분발언에 이어 다시 한번 촉구하며, 성남시는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성남시민들을 대상으로 1인당이나 세대당 최소 10만원의 난방비지원금을 지급하고, 지급방법을 ‘지역경제 활성화’도 고려해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여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파주시가 세대당 2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안양시도 시민 1인당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경기도내 민주당 지자체장이 있는 지자체들도 전부 준비하고 있다고 ”전하며, “성남시는 기초지자체중 재정자립도 전국 1위의 부자도시로, 지금의 난방비폭탄과 고물가에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추경을 통하여 충분히 지급할 여력이 있다”고 했다.

이어 “신상진시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신상진식 장밋빛 청사진 토목사업은 잠시 늦추고, 난방비폭탄, 고물가로 시름하고 있는 시민들을 먼저 챙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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