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주요 통계를 보면 학대로 숨진 아동은 2017년부터 지난 2021년까지 한 해 평균 3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 아동 가운데 교육기관을 다니지 않은 경우가 19명으로 절반이었는데, 최근 인천에서 친부와 계모의 학대 끝에 숨진 12세 아동도 등교하지 않고 홈스쿨링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정 내에만 있어 외부 노출이 어려운 영유아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외부에서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은 850여 명, 아동보호전문기관은 85개소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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