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에 홈 보안 서비스 지원

강북구, 강북경찰서·(주)SK쉴더스와 10일 업무협약 체결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에 현관 CCTV, 긴급출동 서비스 지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가운데)과 정재일 강북경찰서장(왼쪽), 김용남 (주)SK쉴더스 서울동부본부장이 지난 10일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강북구

아시아투데이 박아람 기자 = 서울 강북구가 강북경찰서, (주)SK쉴더스와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에게 현관 CCTV 등 보안 기기를 제공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난 1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정재일 강북경찰서장, 김용남 SK쉴더스 서울동부본부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홈 보안(CCTV) 서비스 설치지원 사업'은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에게 현관 CCTV 등 보안 기기를 제공하고 비상사태 발생 시 보안업체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협약에 따라 강북경찰서는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 약 50명을 선별해 강북구에 추천하며, SK쉴더스는 추천받은 지원 대상자들에게 보안기기 설치 및 긴급출동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스토킹·데이트폭력 범죄에 대응하고 피해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추가 범죄 피해를 예방해 안전한 도시 강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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