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왼쪽)와 설경구 ⓒ 뉴스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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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송윤아 설경구 부부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1억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며 유니세프 고액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그간 코로나19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 온 부부는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또 한 번 기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선행을 이어갔다.
송윤아와 설경구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아직도 20만 명 이상이 잔해 속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심정이었다"라며 "이번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유니세프는 튀르키예에 1951년부터, 시리아에 1970년부터 국가사무소를 두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170명의 직원을 가진 유니세프 튀르키예 사무소와 217명의 직원을 가진 시리아 사무소는 지난 6일 재난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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