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는 3만 3천 명 넘어
<앵커>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사망자 수가 3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양국이 공식 발표한 수치인데, 세계보건기구는 시리아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적 같은 생존자 구조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 좁은 틈, 웅크린 소녀가 기적처럼 살아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마침내 소녀를 밖으로 꺼내고, 한 생명을 구한 안도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이 17살 소녀는 지진 발생 159시간 만에 살아 돌아왔습니다.
닷새하고도 반나절 만에 바깥 공기를 마시게 된 3살배기는 구조를 기다리며 간절히 바랐던 것을 주문합니다.
[(필요한 거 있어? 어떤 걸 가져올까?) 탄산음료요. (많이 마실 수 있어?) 네, 많이 마실 수 있어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사망자 수가 3만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양국이 공식 발표한 수치인데, 세계보건기구는 시리아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많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적 같은 생존자 구조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 좁은 틈, 웅크린 소녀가 기적처럼 살아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마침내 소녀를 밖으로 꺼내고, 한 생명을 구한 안도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이 17살 소녀는 지진 발생 159시간 만에 살아 돌아왔습니다.
닷새하고도 반나절 만에 바깥 공기를 마시게 된 3살배기는 구조를 기다리며 간절히 바랐던 것을 주문합니다.
[(필요한 거 있어? 어떤 걸 가져올까?) 탄산음료요. (많이 마실 수 있어?) 네, 많이 마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