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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파키스탄인, 美서 튀르키예·시리아 성금 3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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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파키스탄 총리 "역경 이기는 영광스러운 자선"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튀르키예 교민단체 자원봉사자가 튀르키예로 보낼 기부 물품들을 나르고 있다. 대사관 측은 지난 사흘간 미국 전역에서 150톤의 물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20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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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미국에서 익명의 파키스탄 남성이 주미 튀르키예 대사관에 들어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해 300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일(한국시간) CNN은 미국에서 한 익명의 파키스탄 남성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자에게 사용해달라며 미국 주재 튀르키예 대사관에 3000만 달러(약 381억원)를 기부했다고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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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AP/뉴시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연설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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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미국에 위치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걸어 들어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위해 3000만 달러를 기부한 익명의 파키스탄인의 사례로 깊이 감동했다"고 적었다.

샤리프 총리는 "인류가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역경을 이겨내도록 만드는 정말 영광스러운 자선 행위"라고 덧붙였다.

CNN은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이 이 소식을 확인했으며 대사관에 논평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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