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UFC 28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체급을 올려 두 체급 챔피언에 도전한 볼카노프스키를 5라운드 종료 3-0 판정(48-47,48-47,49-46)으로 이기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마카체프는 볼카노프스키의 타격을 경계하며 좀처럼 본색을 드러내지 않다가 1라운드 중반이 넘어가자 볼카노프스키에게 착 달라붙었다. 등 뒤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를 노렸다.
2라운드 마카체프는 넥클린치 니킥을 차고 볼카노프스키를 싸잡아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볼카노프스키의 저항이 거세 확실히 눌러놓지 못했지만, 볼카노프스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옥타곤 중앙을 잡고 볼카노프스키에게 다가가면서 위협적인 왼손 펀치를 찌르기도 했다.
마카체프는 다게스탄 체인 레슬링의 달인이다. 넥클린치에서 싱글레그테이크다운, 투레그테이크다운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웰터급에서 데뷔한 파이터답게 힘에서 밀리지 않은 볼카노프스키. 그러나 4라운드에 마카체프의 기습적인 하단 태클에 걸려 바닥으로 끌려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볼카노프스키도 승부사였다. 5라운드에는 마카체프의 레슬링을 막고 외려 레슬링 공격을 들어갔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대단했다. 오른손 펀치를 맞히고 마카체프에게 대미지를 안겨 역전 가능성을 키웠다.
5라운드를 준다는 생각으로 마카체프는 가드포지션에서 볼카노프스키를 묶어 두는데 집중했다. 결국 앞선 네 라운드 중 세 라운드에서 심판들에게 10-9를 받은 마카체프가 판정으로 승리했다.
마카체프는 12연승을 달려 총 전적 25전 24승 1패를 기록했다. 팀 선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이어받은 바통을 들고 잘 달리고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코너 맥그리거, 다니엘 코미어, 아만다 누네스, 헨리 세후도에 이어 UFC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을 노렸으나 막강 마카체프를 한끗 차로 넘지 못했다.
아쉽게도 2013년부터 이어 온 연승이 깨졌다. 22연승에서 행진을 마무리하고 이제 다시 페더급으로 돌아가 타이틀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
같은 날 코메인이벤트에서 조시 에밋에게 트라이앵글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고 페더급 잠정 챔피언이 된 야이르 로드리게스와 추후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