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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윤리 논쟁

'초·중·고 AI 윤리 교재' 온라인 설명회 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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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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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초·중·고 인공지능(AI) 윤리 교재에 대한 이해와 활용성을 높이고자 온라인 설명회를 13일에 개최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AI 윤리 정책포럼 교육 분과 운영을 통해 초·중·고 AI 윤리 교재 3종과 교사용 지도자료 3종을 마련했다. AI 윤리 교재는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3대 원칙과 10대 요건을 통해 AI 시대 시민으로서 갖춰야 하는 AI 윤리 역량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재는 AI 윤리 교육 학습 목표, 학습 주제 등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인공지능 윤리 교육 콘텐츠 개발 기준'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용(4∼6학년) 교재는 '초등학교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교육 수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최상현 교사(향산초)가 대표 저자를 맡았다. 김태훈 교사(제주도남초), 김태연 교사(보름초), 임지원 교사(풍무초)가 함께 집필했다. 학생 인지 수준에 맞춰 '인공지능 윤리기준'의 3대 원칙을 중심으로 AI 윤리 개념을 익히고 체험하도록 놀이 중심 형태로 구성했다.

중학교 교재는 중학교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와 고등학교 '학교에서 만나는 인공지능 수업' 집필진으로 참여했던 최정원 박사(만월중)가 대표 저자를 맡았다. 김형기 교사(인하사대부속중), 권순찬 교사(충암중), 홍승연 교사(안성여중)와 함께 집필했다. 학생이 AI 원리를 이해하고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윤리적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도록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고등학교 교재는 서울시 교육청 정보연구원 직무연수 강사인 김영준 교사(성남고)가 대표 저자를 맡고, 강방식 교사(동북고), 이서현 교사(숭의여고), 최성채 교사(창덕여중)가 함께 집필했다.

교재는 완결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를 감수진으로 초빙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학회장이자 '제 1기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 분과장(교육 분과)을 맡고 있는 변순용 교수(서울교대)를 포함하여 김효은 교수(한밭대), 이청호 교수(상명대)가 윤리적 내용 감수를 맡았다. AI 기술적 원fl 내용 검토를 위해서는 김수환 교수(총신대)를 포함해 김한성 교수(고려사이버대), 김성애 교수(덕성여대)가 참여했다.

AI 윤리 교재는 이를 활용하기 원하는 교사들이 누구나 편하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형태로 과기정통부 누리집과 KISDI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13일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교재 개발 과정, 주요 내용,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제공한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미래 세대는 AI를 스스럼없이 활용하는 AI 네이티브로 자라기 때문에 AI 윤리를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바르게 AI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함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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