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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짱구' 조기 완판…편의점 '밸런타인데이' 선물 인기

머니투데이 임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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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오·짱구' 조기 완판…편의점 '밸런타인데이' 선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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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사진제공= 세븐일레븐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사진제공= 세븐일레븐


편의점 업계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출시한 캐릭터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준비한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 10만여 개가 조기 완판됐다.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는 세븐일레븐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단독으로 판매한 상품으로 미니 캐리어 3종과 중형 캐리어 1종으로 구성됐다. 산리오캐릭터즈의 인기 캐릭터인 '쿠로미', '시나모롤', '마이멜로디' 등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특히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는 온라인 '맘카페' 등을 통해 아이들 신학기 선물로 언급되고 있으며 구매 인증 글이 쏟아지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해당 상품에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사례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캐리어 인기에 힘입어 현재 추가 물량을 긴급 공수 중이며, 오는 3월 초에 재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고객이 GS25에서 벨런타인데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 GS리테일

고객이 GS25에서 벨런타인데이 상품을 고르고 있다/사진제공=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콜라보 기획 세트 상품 50여종도 판매 10일 만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26% 증가했다. 전체 밸런타인 상품 판매도 132%가량 늘었다.


특히 짱구, 크로우캐년과 함께 3자 컬래버로 선보인 짱구크로우캐년미니캐리어 세트는 한정 수량 5000개가 이미 밸런타인데이 1주 전인 지난 8일 품절돼 각종 SNS에서 구매 인증이 이어지고 있다. 짱구액션가면캐리어 등 주요 인기 컬래버 기획 세트 상품도 약 80%가 소진됐다.

이를 통해 밸런타인데이 행사 초콜릿 매출까지 61% 증가하는 등 일반 행사 상품 매출까지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도 나타났다. GS25는 여세를 몰아 내달 예정된 화이트데이를 위해 짱구, 크로우캐년 등 인기 컬래버 기획 상품의 물량을 대폭 늘리며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이관배 GS25 가공식품팀 MD는 "이른바 데이 행사 컬래버 기획 세트 상품 매출 구성비는 전체 세트 상품 중 10~15% 수준이었는데 짱구 컬래버를 선보인 지난 빼빼로데이부터는 구성비가 60% 수준에 육박할 정도로 큰 폭으로 신장했다"며 "올해는 크로우캐년까지 3자가 참여하는 다양한 컬래버 상품이 큰 사랑을 받으며 GS25의 밸런타인데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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