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의 정신 건강이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의료 문제는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라고 밝혔다.
외신은 고위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사람들이 브리트니의 실제 건강 상태를 안다면 그녀의 정신적 문제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그녀가 어떤 형태의 도움이나 보살핌이 필요하더라도 다른 보호인 제도를 다시 시작하면 안된다"라며 "그녀의 정신 상태와 상관없이 후견인 제도를 받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며, 덜 가혹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브리트니는 지난 2008년 심각한 정신병을 앓은 후 아버지로부터 엄격한 성인 후견인 제도를 시작한 바 있다. 그녀의 아버지 제임스 스피어스는 후견인으로 있던 13년 동안 그녀에게 말로도 담지 못할 학대 행위를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미 법원은 성인이라도 치매, 약물중독, 정신질환 등으로 스스로 돌볼 수 없을 때 후견인을 지정하고 있다.
당시 그는 브리트니의 재산은 물론 의료, 세금까지 관리했으며, 심지어 임신하지 못하도록 피임기구도 강제로 삽입했다. 이에 브리트니는 지난해 11월 후견인 지위를 파기해달라는 소송을 냈고, 법원은 즉각 브리트니의 손을 들어줬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4월 12세 연하의 미남 모델 샘 아스가리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임신했으나 한 달 만에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그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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