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영국 출신 배우 줄리안 샌즈(65)가 하이킹 중 실종된 지 약 한 달째다.
실종 신고된 지 거의 한 달 째, 줄리안 샌즈를 찾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으나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피플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샌즈의 아내 유제니아 시트코위츠가 지난 달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의 위험한 발디 산을 하이킹하러 나간 샌즈가 실종되었다고 신고했다. 샌즈에 대한 수색 작업은 그가 발디 산을 등반한 후 실종된 지 4주째 진행되고 있다.
글로리아 우에르타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 공보관은 "줄리안 샌즈 수색과 관련해 우리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결과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발디 산의 상황은 여전히 위험하고 우리의 항공 부서는 이용 가능할 때 여전히 그 지역을 순찰한다. 우리는 또한 앞으로 그 지역을 육로로 수색할 계획"이라며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대중을 위한 더 이상의 진술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실종 이후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 부서는 헬기, 드론, 적외선 장치 등을 이용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샌즈의 위치를 찾지 못했다. 또한 이전에 샌즈가 걸어온 길을 되짚어 그의 휴대전화로 그의 위치를 알려고 시도했지만 이도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샌즈 가족 측은 "우리는 사랑과 지지가 쏟아지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사랑하는 줄리안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 부서의 구성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설명을 발표했다.
그런가하면 그의 동생은 비극을 감지하며 슬퍼했다. 동생 닉은 크레이븐 헤럴드 & 파이오니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떠났다는 것을 마음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샌즈는 드라마 ‘크로스본즈’, ‘메디치: 더 매그니피센트’, 영화 ‘뱀파이어’, ‘오션스13’, ‘밀레니엄’, ‘식스 댄스 레슨 인 식스 웍스’, ‘써스펜션’, ‘비뚤어진 집’, ‘페인티드 버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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