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에 악재가 찾아왔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PSG 선수들 일부가 바이러스에 걸려 장염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부 선수들이 정염에 걸려 구토와 복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라며 "아직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장염 바이러스에 감여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식을 접한 PSG 스태프들은 이른 아침부터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라며 "PSG 크리스토프 보도 수석 팀 닥터는 선수들 간의 격리 중요성을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장염에 걸린 선수들이 누군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 상황에서 집단 감염 소식은 PSG를 고심하게 만들었다.
PSG는 오는 15일 홈구장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맞이해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러야 한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벤피카에게 H조 1위 자리를 내주면서 16강부터 강력한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C조 1위 뮌헨과 맞붙게 됐다.
8강 진출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PSG에 안 좋은 소식들이 연달아 전해졌다.
먼저 PSG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2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22일까지 결장이 예상돼 16강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다른 에이스 리오넬 메시도 지난 9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PSG 가슴을 철렁이게 만들었다. 일단 경미한 부상으로 그치면서 회복 단계를 밟고 있다.
이번 시즌 무려 25골을 터트린 음바페가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장염 바이러스가 선수단을 괴롭히면서 PSG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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