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정경관에서 정치외교학과가 주최한 특별 강연에 참석해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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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03회 국회(임시회) 4차 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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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는 3월 8일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열기가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전 당대표가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공개적으로 찬성한 김기현 후보가 지금 와서는 탄핵위험을 이야기하나"라며 비판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여기저기서 다들 이상한 소리만 하기 시작했다"며 김 후보의 발언을 실은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김 후보는 당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할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정작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 탄핵 표결을 할 때 탄핵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하지 않았는가"라며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공개적으로 찬성한 김 후보가 지금와서는 탄핵 위험을 왜 이야기하나"며 맹공을 펼쳤다.
이어 "도대체 쉰여섯의 김 후보와 예순셋의 김 후보는 뭐가 달라진 것인가"라며 김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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