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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김연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위해 1억 2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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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김연아.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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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가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미화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10일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중인 김연아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미화 10만 달러(약 1억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김연아의 뜻에 따라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필리핀 하이옌 태풍, 네팔 지진을 비롯해 국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코로나19 대구지역 지원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 기금을 통한 후원 뿐만 아니라 유니세프 캠페인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 왔다.

유니세프 고액후원자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한 김연아는 “지금 이 시각에도 무너진 잔해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한시라도 빨리 어린이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였고 모든 어린이들에게 구조의 손길이 닿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재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유니세프의 구호활동에 언제나 적극 참여해주시는 김연아 친선대사께 감사를 드린다. 친선대사님 말씀처럼 어린이들이 안전한 일상을 되찾도록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 캠페인을 시작해 미화 5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후원에 동참할 수 있다.

유니세프는 튀르키예에 1951년부터, 시라아에 1970년부터 국가사무소를 두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170명의 직원을 가진 유니세프 튀르키예 사무소와 217명의 직원을 가진 시리아 사무소는 2월 6일 재난 발생 직후부터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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