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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영상] 시리아 정부 이렇게까지…"지진 발생 2시간 뒤 반군 지역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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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튀르키예(터키) 강진이 발생한 지난 6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을 공격했다고 중동 전문 매체인 미들이스트아이(MEE)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군 관련 소식통은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의 마을 마레아가 지진 발생 당일 포격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 소식통은 "당시 주민들은 지진 피해 복구에 열중하고 있었고, 공격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포격은 지진이 발생한 지 두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 이뤄졌다면서 4∼5차례 포탄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알리시아 키언스 영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지난 7일 낸 성명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진정으로 냉혹하고 흉악한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 지역이 큰 타격을 받았는데요.

오랜 내전으로 사회기반시설이 낙후된데다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이 많아 지진으로 인한 충격은 더욱 치명적이었습니다.

9일까지 정부와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는 3천162명에 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양지호>

<영상:로이터·WHITE HELMET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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