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로 떠나는 일본 구조대 |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10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의료팀을 파견하고 긴급원조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 밤 의료종사자를 포함한 5명 정도의 국제긴급원조대 의료팀 선발대를 튀르키예에 파견해 재해지의 의료 현황과 지원 요구를 확인하기로 했다"며 "이후 조속히 수십 명 규모의 의료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 8일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통화한 사실을 소개하며 "일본 정부는 국제긴급원조대 구조팀을 파견해 현지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튀르키예가 필요로 하는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지원에 관해서는 "시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일본 정부는 텐트, 담요, 슬리핑 패드 등의 긴급원조물자를 국제협력기구를 통해 공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튀르키예에 수십 명 규모의 수색·구조대를 파견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자파 수사 장비, 암반 굴착 장비, 지진 경보 장치, 발전기 등 구조 활동에 필요한 기자재도 보냈다. (취재보조: 무라타 사키코 통신원)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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