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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토트넘, PL+UCL '두마리 토끼 잡기' 순항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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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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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을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훈련장에 돌아왔다.

콘테 감독은 최근 담낭 제거 수술을 받아 회복기간을 지냈다. 고국 이탈리아에 돌아가 안정을 취하다보니 지난 6일 맨시티와의 홈 경기 때 벤치는 당연히 비웠고, TV를 통해 1-0 승리를 지켜본 뒤 전화를 걸어 라커룸에 있는 선수들과 축하를 나눴다.

그리고 나흘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토트넘 구단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콘테 감독이 외투를 입고 훈련 지켜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말부터 심한 복통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담낭이 붉게 변하고 붓는 증상으로 담낭염 진단을 받아 수술을 진행했다.

이후 SNS를 통해 "이제 회복할 시간이다. 난 빨리 팀과 함께 경기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파란색 하트를 넣어 벤치 복귀 의지를 숨기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훈련장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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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감독이 런던으로 돌아오면서 예상보다 실전에 빠르게 복귀할 가능성도 커졌다.

토트넘은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3개 대회에서 만족스런 성과를 내느냐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점에 왔다.

토트넘은 12일 0시 레스터 시티와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그리고 15일 오전 5시엔 AC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원정 경기로 치른다.

영국 언론은 당초 콘테 감독이 최대 3경기에 빠질 수 있다고 봤는데 맨시티전 한 경기만 거른 뒤 레스터 시티전부터는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다만 훈련을 지켜보는 것과 엄청난 에너지 속에서 선수들을 실전 지시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하루 이틀 더 지켜보면 콘테 감독의 벤치 복귀 시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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