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한지민이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기부 소식을 전한 가운데 데뷔 전부터 쭉 이어져온 그녀의 선행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앞서 한지민은 지난해 3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긴급구호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던 바. 지구촌 어린이 지원을 펼쳐오던 한지민이 이번에도 지진피해를 입은 시리아, 튀르키예에 기부소식을 전했다.
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배우 한지민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한지민의 뜻에 따라 전액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
이와 관련 한지민은 “한 순간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집과 학교를 잃고 절망에 빠져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긴급구호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지진 피해 어린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감사하겠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한지민이 펼쳐온 선행에 대해 다시금 재조명하는 분위기다'. 특히 데뷔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 것. 과거 2018년에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도 그녀가 데뷔 전은 20대 초반 모습이 공개됐는데 당시에도 한지민은 한 구호단체에서 자원봉사 중인 모습. 그때 미모도 다시금 재조명됐는데 미모만큼이나 착한 마음씨가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한지민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의 인생을 그린 영화 '김복동'에 내레이션 참여를 하는가 하면 평창동계올림픽 소방활동홍보영상에 내레이션으로 참여하는 등 꾸준히 재능을 기부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의료용 방호복 3000여벌을 기부하기도 했던 한지민.
과거 그는 한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관심이 미치지 못한 분들에게) 배우는 좀 더 영향력 있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 기회들이 주어져서 당연히 그 힘을 실어드리고자 동참하게 되었다”며 자신의 소신을 전한 바 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뜻처럼, 배우로 선한영향력을 펼치는 그녀를 많은 이들도 응원하고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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