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한지완 악행 안 선우재덕 “파양했으면 해”(종합)

‘마녀의 게임’ 선우재덕이 한지완의 악행을 알고선 파양을 언급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는 설유경(장서희 분)이 유지호(강지호 / 오창석 분)에게 회장직을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유경은 마현덕(반효정 분) 앞에서 “유지호에게 회장직을 넘기겠다”라고 말했다.

‘마녀의 게임’ 선우재덕이 한지완의 악행을 알고선 파양할 것을 요구했다. 사진=방송 캡처

유지호는 “마현덕 회장님에 이어서 저 유지호가 천하그룹 회장으로 올라섰다”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마현덕은 유지호에게 만년필을 건네며 “내가 사인할 때 쓰던 만년필이다. 네가 회장이 됐다고 주는 건 아니다. 내가 널 인정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설유경은 마현덕, 유지호를 생각하며 ‘마음껏 즐겨라. 곧 다 허물어질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유인하(이현석 분)는 유지호에게 회장직을 넘긴 설유경에게 “왜 회장직을 넘겼냐”고 물었다.

“지금 상황이 전쟁 중인 건 아냐”라고 물은 설유경은 “그런데 왜 팔짱 끼고 구경만 하고 있냐. 난 전략이 바뀌었다. 최선의 공격을 하는 중이다”라며 “할머니를 더 외롭게 만들어. 회장님이 유지호를 더 애달파하도록 만들어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설유경은 주세영(한지완 분)을 만나 자수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너 자수해. 그동안 네가 지은 죄 자백하고 대가 치러”라며 “너 생각 잘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주세영은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며 소리쳤다.

이후 주세영은 주범석(선우재덕 분)과도 만났다. 주범석은 “아빠도 안다. 네가 혜수 고모 사고사 진범인 거. 세영이 너, 진짜로 혜수 고모 죽일 생각이었어?”라고 물었다.

이에 주세영은 “실수였다. 아빠도 엄마처럼 자수하라고 할 거냐”라고 물었다.

주범석은 “네 엄마 생각이 자수인지도 몰랐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답을 기대하는 주세영에게 주범석은 “파양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네 엄마도 널 딸로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을 굳혔고 나 또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널 더이상 딸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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