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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중국 다롄공항, 한국발 승객에 흰색 비표 착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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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다롄공항으로 입국하는 한국발 항공편 탑승 외국인들에게 흰색 비표를 착용하게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한 소셜미디어에 다롄 국제공항이 한국인 입국자들에게 흰색 비표를 나눠주고, 별도의 입국장 통로에서 유전자 증폭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는 내용이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의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3일부터 다롄에 도착하는 모든 한국발 항공편은 외국 국적 승객에게 비표를 목에 걸게 하고 있다며 현지 해관 측에서 요구한 것이고, 또 비표도 해관이 제작해 나눠준다고 말했습니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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