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차이신이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바탕을 둔 것이다.
작년 12월 초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 이후 급속하게 확산했던 코로나19 감염이 크게 줄어들면서 소비가 크게 늘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상하이의 한 식품 매장 |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춘제(春節·설) 영향으로 채소·과일 가격이 상승하고 돼지고기 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다면서 서비스 등 비(非)식품 분야의 CPI 오름폭이 크다고 짚었다.
차이신은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5% 내렸고,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1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1.85% 올랐고, PPI는 0.7% 내렸다.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 이후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는 속에서도 외식업과 여행업을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했다.
아울러 중국의 PPI는 2021년 10월 26년 만에 최고치인 13.5%를 찍은 후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인다. 공산품 도매가격 위주로 집계하는 지표인 생산자물가지수의 부진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 '세계의 공장'으로 통하는 중국의 역할이 줄어들고 있다는 걸 나타낸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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