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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제드 스펜스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자신을 증명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미래를 확신했으며 프랑스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스타드 렌 임대를 결정했다. 완전 이적 옵션은 구단은 물론 스펜스 역시 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00년생 유망주인 스펜스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원 소속팀 미들즈브러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그는 리그 42경기를 뛰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때 노팅엄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에 성공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우측 윙백 포지션은 지난 몇 년 동안 토트넘의 고민거리였다. 스펜스가 합류하면서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등의 입지가 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 후 여전히 주전은 에메르송이었고 도허티가 백업으로 나섰다. 스펜스는 제대로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스펜스는 지금까지 리그 4경기를 소화했는데 선발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렇다고 컵대회에서 많은 기회를 받은 것도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는 아예 밟지도 못했고 리그컵과 FA컵 합쳐 교체 출전 3회에 그쳤다. 결국 1월 이적시장 기간에 떠날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토트넘은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의 페드로 포로를 영입하며 우측 윙백 자리를 강화했다. 그리고 도허티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남은 시즌은 포로와 에메르송이 경쟁 구도를 이룰 예정이며 스펜스의 경우 아직 나이가 어린 만큼 일단 임대로 보내 경험을 쌓게 만들 계획을 세웠다.
결국 스펜스는 토트넘을 떠나 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이미 데뷔전까지 치렀다. 스펜스는 지난 5일 렌과 릴의 프랑스 리그앙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인상적인 데뷔전을 펼치며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스펜스는 렌에서 꾸준히 뛰며 경험치를 쌓은 뒤 토트넘에서 다시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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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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